안녕하세요, 수호자 여러분.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데스티니가 출시됐던 2014년에는 번지에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수호자였죠. 저도 한때 유리 금고를 플레이하고, 황혼전에서 진실을 파밍하고, 적절치 못한 순간에 수호물을 깔아 화력팀을 난감하게 만들곤 했죠.
그렇게 몇 주 동안 플레이를 하다 보니, 저는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데스티니가 제 인생을 바꿔놨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번지가 저와 같은 수호자들에게 큰 의미를 가진 데스티니의 여정을 막 시작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번지에 입사했을 때, 도사리는 어둠이 막 출시됐었고 저희 팀에서는 이미 미래에 대한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었죠. 번지의 모든 직원들은 데스티니를 정말 사랑하고 제가 그랬던 것처럼 데스티니의 미래를 믿고 있었습니다.
오늘로 돌아와서, 선택받은 자 시즌이 시작됐고, 저는 게임이 성장한 것을 볼 때마다 정말 놀랍습니다. 지금 제 수호자는 전장을 부수고, 완벽한 장비 구성을 위해 마스터 잊혀진 구역을 돌고, 금박 칭호, 시즌 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에 추가된 특별한 경이 무기 중 몇몇 개의 촉매제를 완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시즌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시스템과 콘텐츠가 2년 전이나 작년, 심지어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정말 겸손해지네요.
요즘은 대부분 영상 통화, 반려동물,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지만, 첫 출근 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데스티니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저희 팀의 모습은 저에게 겸허함과 동기부여를 심어줍니다. 저희는 데스티니의 모든 방면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이 게임 개발팀으로 일하게 된 기회가 저희 삶을 크게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때론 우정을 싹틔우기도 하고 때론 부수기도 하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이 데스티니 우주를 저희는 정말 아끼고 좋아합니다. 저희는 이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데스티니는 다양한 부류의 플레이어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선사하며, 플레이어에게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굉장히 복잡하고 난해하며 까다롭기 때문에, 저희의 도전 정신은 언제나 불타오릅니다. 이미 커질 대로 커진 데스티니이지만, 저희는 아직도 이 멋진 게임에는 숨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며, 매듭지을 이야기와 새롭게 선보일 이야기들이 매주, 매 시즌, 매해 저희를 계속 발전시켜주는 원동력으로 작동합니다.
마녀 여왕, 빛의 추락 그리고 그 다음
지난여름, 빛의 저편을 시작하며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다음 시대를 향한 포부가 담긴 마녀 여왕과 빛의 추락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마녀 여왕 제작 규모를 확인하면서, 저희는 마녀 여왕의 출시를 2022년 초로 옮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데스티니 모험의 완성을 위해 빛의 추락 이후에 이어지는 미발표 확장판을 추가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저희는 팀원들의 건강을 위해 데스티니 연간 발매를 상반기로 옮기는 것을 오랫동안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세 가지 중요한 이유로 마녀 여왕과 기존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이런 선택을 일찍 결정 할 수 있었습니다.
- 마녀 여왕에서는 현재 데스티니 가디언즈 이야기 진행에서 중요한 부분을 다룰 예정입니다. 빛의 저편은 기반을 다지고 데스티니와 데스티니 가디언즈 세계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녀 여왕은 이전에 시도했던 것과는 다른 캐릭터, 영웅, 악당으로 이어질 빛의 추락과 그다음 이야기에 불을 붙일 것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이 확장판으로 수년 전 데스티니가 시작됐을 때부터 이어져 왔던 '빛과 어둠의 대립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마녀 여왕을 개발하면서, 이 확장판이 데스티니 이야기에 중요한 순간 중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녀 여왕에서 일어날 일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특별한 이야기의 첫 장이 될 마녀 여왕을 제대로 건설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데스티니를 끊임없이 발전하는 세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저희가 만들고 싶은 데스티니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체계적 기반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궁극적 목표는 여전히 세계 커뮤니티의 통합으로 어디서든 친구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액션 MMO 게임이 되는 것입니다. 2021년에는 데스티니의 무기와 방어구로 게임을 계속 새롭게 만들고, PVP에 대한 저희의 시각을 개선하고, 형상 변화를 도입하고, 크로스플레이를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희가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건강을 최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사무실을 떠나 각자의 공간에서 일해야 했고, 올해 업데이트와 마녀 여왕을 둘 다 원하는 품질로 선보이기 위해서 많은 양의 일을 처리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이 결정을 절대 가볍게 내리진 않았습니다. 마녀 여왕의 개발 과정을 가까이서 접하고 있는 저희보다 마녀 여왕을 빨리 선보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마녀 여왕과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그다음 장에 관련하여 내린 저희의 결정은 저희 팀원들을 우선시하고 저희가 목표로 하는 수준의 질을 달성하기 위해 내린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늦여름에 마녀 여왕과 더 많은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2021년에 일어날 일에 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시작해 봅시다.
보상에 관해서
11시즌에서는 데스티니 장비를 거듭되는 시즌에서도 계속 새롭게 유지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콘텐츠의 건전한 생태계를 위해 설계된 주입 상한선을 선보였습니다. 저희는 이 목표를 여전히 추구하지만, 실행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주입 상한선은 빛의 저편에서 메타를 의미 있게 전환하고 균형을 맞추고 모니터할 수 있는 보상 체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이 시스템으로 보상에 유통기한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유산 콘텐츠를 피상적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이 빛의 저편과 그 이후 시즌에서 얻는 보상이 마녀 여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체계에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최대 전투력으로 주입할 수 있는 모든 무기와 방어구를 계속 최대 전투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14시즌부터는 13시즌 시작 시점에서 아직 전투력 한도에 도달하지 않은 무기와 방어구에 한하여 주입 상한선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즉, 마녀 여왕 레이드에서 여러분은 수탁자, 떨어지는 단두대 그리고 올해 획득하는 모든 최고 능력치 방어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여전히 데스티니의 어려운 활동에서 메타를 바꿀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주입 상한선이 그 답이라는 생각은 버렸습니다. 저희는 계속 발전하는 콘텐츠의 새롭고 균형 잡힌 체계를 만드는 계획을 위해 연구하고 검증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보상에 유통기한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이 없도록 하려 합니다. 올해 저희는 많은 것을 배웠고, 완벽한 계획을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마녀 여왕 발매 전까지는 이에 관련된 소식은 없을 예정입니다.
더는 무기에 전투력 상한선을 두지 않을 계획이므로, 앞으로 다가올 시즌에서는 게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며, PVE와 PVP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부분들은 조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게 맞습니다. 바로 펠윈터와 전쟁지능 전지죠.
이는 데스티니에 큰 변화를 줄 것이며, 쉽게 내린 결론이 아닙니다. 하지만 올바른 보상을 받는 것보다 데스티니에서 중요한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투력 플레이
보상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이제 전투력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작년에는 시즌마다 전체 전투력 상한선을 50씩 올렸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입 상한선이 메타를 전환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각 시즌에 쌓은 전투력이 크게 재설정되는 것처럼 느끼게 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전투력 레벨 상한선을 시도하려 합니다. 14시즌부터는 새로운 확장판이 나오는 시즌이 아닌 경우 전투력 상한선을 10까지만 올릴 예정입니다. 그 말인즉슨, 13시즌에서 최고 전투력을 달성한 플레이어는, 다음 시즌이 시작하면 곧바로 최고급 장비로만 전투력을 올릴 수 있는 10단계 낮은 전투력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전투력 상승은 작년 서광의 시즌을 플레이한 분들에겐 익숙할 것이며, 이 변화가 새로운 시스템과 어떤 상호작용 효과를 낼지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시즌마다 데스티니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줌과 동시에, 마녀 여왕이 발매될 때는 고전 RPG 스타일로 전투력을 높이는 재미를 보장할 것입니다.
죽음의 천사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데스티니 가디언즈 PVP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 이제 시련의 장과 관련된 저희의 비전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플레이어가 플레이어와 직접 맞서는 경쟁전은 수호자의 숙련도와 무기군의 강력함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스티니의 필수 요소입니다.
아주 단순한 비전이지만, 보상과 기술과 구성 모두 다 중요시되는 장소이므로, 플레이어가 충분히 이를 뽐낼 수 있는 실제 무대를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큰 핵심입니다. 자, 이제 올해 PVP에 어떤 변경 사항이 있을지, 저희가 우선시하고 있는 두 주제인 '시련의 장 게임플레이 샌드박스 균형'과 '인기 게임 모드의 개선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균형을 위한 업데이트는 세 개의 큰 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15시즌에서 저희는 시험과 경쟁전에서 '3인칭 금지' 기능을 도입하려 합니다. 이 모드에서는 감정표현이 비활성화되며, 탄약이 없는 3인칭 무기를 들 수 없습니다. 3인칭 시점 게임플레이는 기존 데스티니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지만, 경쟁이 치열한 경기에서 저희가 의도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용됐다는 것은 명백했습니다. 데스티니의 복잡한 샌드박스에서 해결하기에는 참으로 까다로운 문제이지만, 이러한 변경 사항이 앞으로의 개선 방법의 좋은 시발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차후 여러 시즌에 걸쳐 시공과 빛 하위직업을 변경하여 시련의 장 내 하위직업 간의 건강한 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13시즌과 14시즌에는 시련의 장에서 시공의 전체적인 유효성과 빛 하위직업과 동등한 효과를 내도록 시공 능력을 손볼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변경 사항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거수 타이탄:
15시즌에서는 피해를 입는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생존력을 부여하여 빙결 시 피해 감소를 증가 시켜 전체적으로 시공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공 조정에 이어 15시즌에서는 빛 하위직업에 초점을 맞추고 가장 활용도가 낮은 능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모든 변화의 목표는 시공이 PVE에서는 계속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느낌을 가지되, PVP에서는 빛을 기반으로 하는 능력과 동등하게 자리 잡도록 하는 것입니다.
- 궁극기 피해 저항 감소
- 약한 공격 시 궁극기 에너지 소모량 증가
- 궁극기 사용 시 광범위 빙결 효과 제거
- 감속 시 오한의 강타 이동 효율 감소
- 위축의 칼날 피해 및 추적 감소
- 대상에게 적용되는 감속 중첩 감소
- 산산조각 급강하 피해 감소 제거
- 얼음불길 화살 생성 즉시 대상을 추적하지 않는 문제 해결
- 그림자결속자 궁극기 투사체가 일정 거리를 이동할 때까지 추적하지 않는 문제 해결
- 수정 산산조각 피해 감소
마지막으로, 무기 유형 성능을 계속 조정하고 시련의 장 메타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특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시즌을 시작할 때에 또는 시즌 중간에 균형을 조정하며 저희 팀은 이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여러분이 시즌마다 다양하게 장비를 구성해 보길 바라기 때문에 계속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또한 15시즌에서는 시련의 장에서의 전반적인 능력 사용률을 조정하기 위해 총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해지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물론, 게임 플레이 균형도 기본적인 플레이가 공정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겠죠. 불행히도 부정행위는 계속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특히 PC에서). 저희는 새로운 부정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보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 행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선사항을 전부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몇 가지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저희는 공정한 게임 환경 구성에 장기적으로 전념하기 위해 올해 안에 번지 게임 보안 팀을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 핵 플레이를 체험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저희 작업의 진척도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설문조사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자료들은 현존하는 플레이어 제보 영상과 더불어 게임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러한 설문조사를 받게 된다면 여러분의 경험을 담아 작성해주세요. 저희가 핵 사용에 대항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 저희는 핵 개발자들을 공격적인 법적 조치로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의 지난 대응이 기사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고, 앞으로도 내부적으로 또는 타 스튜디오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공정한 게임 환경을 방해하는 이들을 추적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상황에 맞게 보안 관련 소식을 여러분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균형과 보안 문제 외에도, 플레이어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몇몇 인기 PVP 모드의 구조도 일부 조정하려고 합니다.
우선, 오시리스의 시험 보상 구조와 상대 찾기 체계를 새롭게 재단장하여 연말 전에 출시하려고 합니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저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더 많은 플레이어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동기 부여 제공과 숙련 레벨에 따른 개선된 평가 방법으로 시험 상대 찾기 풀을 전체적으로 개선합니다.
-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활성화된 카드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시험 보상의 구조를 재구축합니다. 현재는 단 한 번의 패만 찍히더라도 카드를 초기화하여 재사용하는 방식이 권장되므로, 그로 인해 시험의 첫 경기가 굉장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숙련된 플레이어들이 경기에 패하더라도 계속 진행하고 싶도록 격려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3승과 5승 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보상 구조를 설계하려고 합니다.
- 혼자서도 시험에 주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또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경을 통해 상대 찾기 기능을 개선할 뿐 아니라 시험의 진입 장벽을 내려 더 많은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이 기회를 통해 PVP를 즐기는 수호자들 간의 새로운 인연이 맺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시험 개선 이후에는 강철 깃발도 비슷하게 개선할 방법을 찾을 계획입니다. 시련의 장 개선에는 끝이 없지만, 저희는 전체적인 PVP 균형과 인기 모드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려고 합니다.
프레디스의 복수
14시즌에 유리 금고가 돌아옵니다. 출시 전까지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몇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데스티니 콘텐츠 금고에서 꺼내오는 콘텐츠에 있어 저희의 철학은 예전의 기억도 되살릴 수 있으면서 동시에 데스티니 가디언즈 난이도와 레이드 형식에 맞도록 업데이트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 합니다. 많은 경험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올여름 금성 깊숙이 침투하기 전 레이드 팀들은 각자만의 전략과 요령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겠네요.
유리 금고 또한 출시 후 24시간 완료해야 하는 경쟁 모드와 세계 최초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시 돌아온 레이드인 만큼 이번 세계 최초 레이스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벨트를 차지하기 위해선 레이드를 완료해야 할 뿐 아니라 선별된 몇 가지 어려운 업적들도 완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벨트를 차지할 화력팀은 단 한 팀이지만, 번지 보상을 통해 멋진 실제 전리품을 구매할 기회는 모두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올해가 끝나기 전, 저희는 유리 금고의 마스터 버전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마스터와 그랜드마스터 난이도가 황혼전에 도입된 이후 전투 효율과 기능 사용의 최적화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도입될 차후 레이드 및 던전 콘텐츠에도 숙련자 레이드 및 던전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마스터 난이도 버전이 추가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비록 마스터 유리 금고를 14시즌 내로 출시하기에는 시간상 어려울 것을 예상하지만, 유지적인 구조 개발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완성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델레이드와의 재회
14시즌에서는 에이다-1이 플레이어 수집품에 있는 모든 방어구를 범용 장식으로 변환시켜주는 능력을 가지고 탑으로 돌아옵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이러한 형상 변환 시스템을 '방어구 합성'이라고 부릅니다.
시즌마다 에이다는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활동과 관련된 현상금 세트를 지급합니다. 퀘스트를 완료한 플레이어는 에이다의 직조기을 강화할 수 있는 재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직조기를 통해 수집품에 있는 방어구를 영구 범용 장식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플레이어는 합성 토큰을 실버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범용 장식을 손에 넣고 나면 캐릭터 메뉴 내 새롭게 단장한 외양 화면으로 이동하여 한 곳에서 모든 장비의 장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각각의 장비 혹은 전체 장비에 안료를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14시즌부터는 편의를 위해 안료가 영구 잠금 해제되도록 개선되어, 더는 안료 더미들을 소지품에 소지하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14시즌이 시작한 후 시즌 도입 퀘스트를 완료한 분들께는 보상으로 소량의 합성 재료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이 합성 기능을 기다리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수호자 꾸미기 재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지원 사격
몇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남아있지만, 그 전에 저희 번지 팀이 얼마나 대단한지 꼭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런 게임을 집에서 일하면서 만들어야 한다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저희 팀은 매일매일 넘치는 의욕과 재능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저희 모두 수호자이기 때문이겠죠. 정복자, 등대 방문자, 지식 전문가 및 가족들과 함께 공격전도 몇 차례 도는 그런 분들이요. 그들은 모두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콘솔 및 PC 액션 MMO 게임의 대명사가 될 거라고 믿기 때문에 그만큼 노력하는 거겠죠. 자, 이제 올 한 해 저희 팀이 작업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몇 가지 얘기해봅시다. 마녀 여왕과 차후 계획에 대한 스포 없이요.
- 15시즌부터는 크로스플레이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14시즌 동안 내부적으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 후, 올가을에 출시되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크로스플레이가 활성화되면, 어떤 주 플랫폼에서 게임을 해도 모든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아, 물론 걱정하지 마세요. PC 플레이어가 콘솔 플레이어 친구를 직접 초대해서 함께 PC 시련의 장 풀에서 게임을 찾지 않는 이상 콘솔 플레이어는 PC 플레이어와 함께 시련의 장 매칭이 잡히지 않을 겁니다.
- 몇몇 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최근 아이코라 레이의 존재감이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크게 조명받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도 그녀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코라는 14시즌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마녀 여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 빛의 저편에서 저희는 새로운 시공 하위직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태양, 전기, 공허와 더불어 시공 또한 단독적인 피해 유형으로서 앞으로 계속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15시즌에서는 처음으로 전설 시공 에너지와 중화기 무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을이 다가오면 더욱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겠습니다.
- 최근으로 돌아와 13시즌에서는 플레이어가 정복자, 불패, 드레젠, 무결점 등등 의식 칭호에 금박을 달 수 있는 새로운 금박 칭호 시스템의 첫 단계를 도입했습니다. 14시즌에서는 금박 칭호 시스템의 두 번째 단계가 도입될 것입니다. 칭호에 금박을 달면 해당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몇 번의 금박 칭호를 획득했는지 표시가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oe "Joegoroth" Blackburn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어시스턴트 게임 디렉터